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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사진= 백세인생)

 

땀이 흐르는 여름이 왔는데도 여전히 코로나는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5월이 되면 벗을 수 있을 줄 알았던 마스크를 여전히 쓰고 있다. 날은 점점 더 더워지고, 땀은 나고, 마스크까지 써야하니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고. 

 


여드름이면 다행이련만. 내 주변에는 인터넷에서나 봤던 모낭염에 걸린 친구도 있다. 처음 한번은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2-3번 더 모낭염에 걸리는 친구를 보면서 확신했다. "아, 이건 마스크때문이구나"라고.
특히 모낭염이 발생하는 위치가 아주 절묘하게 마스크와 일치한다.

 


결국, 친구는 모낭염때문에 피부과를 몇 번씩이나 들려 치료를 받았다. 한번은 모낭염이 깊게 생겨 병원에서 제거 치료를 받았는데, 본래 생김새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팅팅 부어 있었다. 꽤나 심각한 병이라고 느꼈다. 문제는 모낭염과 여드름 구분이 어렵다는 점. 이 친구도 여드름인줄 알고 잘못 손을 댔다가 된통 고생을 했다. 모낭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모낭염은 여드름처럼 짜면 안돼요(사진= 픽사베이)

 

모낭염이 뭐길래?

 

"세균에 의해 모낭에 발생한 염증 질환"

 


모낭염은 피부 속에서 털을 감싸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주머니인 '모낭'에 세균이 침투,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염증의 깊이에 따라 ‘얕은 고름물집 모낭염’과 하부를 침범한 ‘깊은 고름물집 모낭염’으로 나누어진다.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이라는 점에서 여드름과 헷갈릴 수 있다. 모낭염은 모낭에 발생하는 질환이고, 여드름은 모낭뿐만 아니라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따라서 두 질환이 증상은 비슷할 수 있으나, 치료방법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모낭염은 꼭 병원에 가세요(사진= 픽사베이)

 

모낭염 원인, 왜 생기는 걸까요?

 

"아마, 손톱 세균 때문에 생긴 것 같네요."

 

 

모낭염 원인은 세균이다. 세균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 올바르지 못한 세안 습관 때문일 수도 있고,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는 습관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요즘처럼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경우도 모낭염 원인이 된다. 



앞서 언급했던 내 친구는 콧속부터 볼, 이마 등 다양한 부위에 모낭염이 발생했다. 마스크 착용을 하다 보니 얼굴이 간지럽다고 느꼈던 친구가 자주 얼굴을 만졌던 모양이다. 병원에서 말하길 아마 손에서 세균이 옮겨갔을 거라고 했단다. 이후에 이 친구는 되도록이면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

 

 

▲모낭염 증상(사진= 픽사베이)

 

모낭염 증상, 어떻게 알 수 있죠?

 

모낭염은 얼굴과 가슴, 등, 엉덩이에 주로 발생한다. 피부 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얼굴에 생겼을 경우, 일반 여드름과 구분하기가 어렵다. 여러 개의 모낭이 합쳐져 발생하기도 하고, 만졌을 때 경미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해당 부위가 가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어느날 갑자기 여드름이 생겼는데,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거나 통증,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모낭염 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더 확실히 여드름과 모낭염을 구분하고 싶다면 '압출'해보면 된다. 여드름의 경우, 해당 부위를 압출하면 노란 피지 덩어리가 나온다. 반면, 모낭염은 압출하더라도 피지가 나오지 않는다. 살짝 눌러봤을 때, 만약 피지덩어리가 나오면 여드름이고, 나오지 않으면 모낭염으로 생각하면 된다. 모낭염과 여드름을 구분하기위해 압출을 시도했다가 자칫해서 모낭염일 경우, 병변이 더 심각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또, 깊이가 깊은 모낭염은 인중이나, 윗입술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성의 경우 면도 후 자극이나 잘못된 세안방식에 의해 생기는 발생하기도 한다. 깊은 모낭염은 한번 생기면 자가 치료가 어렵고 잘못된 관리로 만성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친구가 모낭염 연고로 처방받았던 에스로반연고(사진=제이더블유신약 공식홈페이지)

 

 

모낭염 치료방법

 

친구의 모낭염 극복기를 가까이서 본 내 입장에서 말하자면, 모낭염 치료방법은 무조건 병원이다. 자칫해서 손으로 쥐어짰다가 낭패를 본 친구의 모습을 몇 차례나 봤기 때문이다. 누누히 말하지만 자가 치료하려다가 더 심해질 수 있다. 게다가 흉터까지 생길 수 있다.

 


일단 모낭염이 발병하면 완전히 곪기를 기다려야 한다. 얕은 모낭염의 경우, 고름이 차오르면 배출시키면 그만이지만 깊은 모낭염은 병원에서 절개를 통해 제거해야할 수도 있다. 이후에는 병변 부위를 소독을 하고, 항생제 연고를 바른다. 
심할 경우에는 항생제 주사를 맞고, 며칠간 지속적으로 항생제 복용도 한다. 

 


정리하고 보니, 괜히 한번 더 손을 씻게 된다. 정말이지 우습게 봤다가 큰코 다치는 병이더라. 조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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